성형외과를 찾는 사람 중 다수가 ‘자신과 어울리는 눈’이 아닌 ‘객관적으로 예쁜 눈’을 요구한다. 쌍커풀 수술은 대한민국에서 보편화된 수술이지만 개개인의 눈 상태와 눈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 수술 후 자리잡게 될 눈매를 예측하고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큰 고민없이 성급하게 성형을 진행했다가 쌍꺼풀재수술을 원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는 추세다.
쌍꺼풀수술은 생각만큼 간단한 수술이 아니다. 사람의 눈은 눈꺼풀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 지방량, 눈 뜨는 근육의 힘, 눈과 눈썹 사이 거리, 몽고주름, 눈꼬리의 올라간 정도 등 여러 요인들이 매우 복잡하게 관련되어 있기에 이 모든 것을 고려해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눈재수술은 이보다 더 까다롭다. 실패한 쌍꺼풀수술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하고, 각 개인이 지닌 눈의 구조와 특징을 파악해 정확한 수술 방법을 1:1 맞춤 시술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술 시기까지 정확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쌍꺼풀재수술은 최소 1년 가량이 지나고 조직이 안정된 후, 수술 부위의 붉은 기가 없어 졌을 때, 단단하게 뭉쳐있던 흉 조직이 부드러워졌을 때,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에 받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그러나 간혹 수술 초기 결과가 좋지 못해 흉터가 단단해 지기 전인 2주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케이스도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쌍꺼풀 수술 후 라인의 두께나 높이를 조정해야 하는 경우, 눈 수술 흉터가 크거나 선명한 경우, 너무 무겁고 부기가 빠지지 않은 듯 쌍꺼풀이 불룩한 경우, 수술로 인해 비대칭이 발생한 경우, 쌍꺼풀이 풀리거나 약해진 경우, 눈매교정 후 눈이 졸려 보이는 경우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원인분석과 수술 방법 선택만큼 적절한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니 첫 수술 결과에 의문이 생긴다면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케이스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쌍꺼풀수술의 경우 간단한 수술이라 오해하고 대부분의 병원, 모든 의사가 똑같이 훌륭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해 큰 고민없이 수술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눈성형은 0.5mm의 미세한 차이가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가져오므로 고난이도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성형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고 예쁜 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케이스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찾아 수술 후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술 후 주의사항 그리고 발생 가능한 합병증과 부작용까지도 충분히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